2025년 4월 12일, 대한민국 곳곳에서 중요한 사건과 이슈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광명 지하터널 붕괴사고의 구조 상황, 강원 고성에서 재발화한 DMZ 산불, 그리고 미세먼지와 눈비가 예보된 주말 날씨까지.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이슈들을 정리해드립니다.
🔷광명 지하터널 붕괴사고 – 구조는 성공, 수색은 중단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3분,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터널과 도로가 동시에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2명 중, 20대 굴착기 기사 A씨는 약 13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2025년 4월 12일 오전 4시 27분,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A씨는 지하 약 30m 지점에 고립돼 있었으며, 의식을 유지하고 구조대와 전화 통화도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119특수대응단은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물과 상판을 제거하고, 수작업으로 잔해를 치우며 A씨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후 A씨는 큰 외상 없이 생존이 확인되었고, 구조 당시 “제가 살 수 있을까요?”라고 구조대원에게 말한 장면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 B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구조대는 컨테이너 내부 수색과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12일 오후 수색작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실종자 수색과 사고원인 정밀진단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원 고성 DMZ 산불 재발화…진화율 50%
2025년 4월 11일, 강원 고성군 현내면 비무장지대(DMZ) 지역에서 기존에 발생했던 산불이 다시 번졌습니다. 이번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재발화했으며, 12일 오후 기준 **진화율은 약 50%**에 머물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헬기 2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일몰과 비 예보로 인해 헬기를 철수한 상황입니다. 현재 고성 DMZ 일대에는 밤사이 강수량 5~3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진화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DMZ 지역의 특수성상 접근이 쉽지 않고, 지형이 복잡해 완전 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다행히 민가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으며,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주말 날씨 – 전국 눈비, 미세먼지 '나쁨'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4월 13일(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경상 내륙 지역에는 오전~밤 사이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
충북: 10~30mm - 예상 적설량
강원 산지: 최대 8cm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영남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와 눈으로 대기 정화가 기대되지만, 일시적인 농도 상승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외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마스크 착용과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 결론: 위기관리 체계 강화가 필요한 시점
광명 지하터널 사고와 고성 산불, 그리고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는 모두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이슈입니다. 구조당국과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사전 예방 체계와 위기 대응 프로세스 개선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번 사고들을 계기로 전국적인 안전 점검과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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